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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읽기 불편해

    평소에 이북 리더기 킨들로 책을 읽는다.

    언제인가 리더기 조차 가방에서 꺼내기 귀찮을 때가 있었다.

    핸드폰은 손에서 안 때고 잘 보는데

    이북 리더기도 그럴 수는 없을까?

     

     

    핸드폰? 이북 리더기?

    그렇다고 핸드폰과 리더기의 조합이 없는 것은 아니다.

     

    1. 핸드폰 크기의 이북 리더기

    이 또한 마찬가지로 핸드폰을 가지고 다니면서 또 다른 기기를 가지고 다녀야 한다는 불편함은 똑같다.

     

    2. 핸드폰 어플로 전자책 읽기

    왜 그런건지는 모르겠지만, 전자책 어플로 책을 보면 이상하게 집중이 안된다.

    활자가 빽빽하게 들어차고 집중해서 봐야 하는 그 느낌이 마치 멀미나는 것 같았다.

     

    핸드폰으로 책을 읽지만, 활자의 부담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이 있을까?

    고민을 하던 도중 갑자기 카카오톡이 생각났다. 

     

    '책 문장들이 카톡처럼 오면 어떨까?

    괜찮은 아이디어인 것 같았다.

     

    친구에게 책 문장들을 카톡으로 보내달라고 하고 읽어봤는데

    생각보다 가독성이 좋았다. 

    이거 괜찮은데?

     

    카톡이 좋은 방법일까?

    대표 메신저인 카카오톡.

    과연 이 프로젝트를 수행하기 적합한지 조사해봤다.

     

    이전에 다른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 카카오 API 를 사용해 본 적이 있었다.

    윈도우 스케줄 프로그램과 연동해서 매일 매일 나에게 카톡을 보내주는 기능이었는데,

    개발자 계정 만드는 것부터 토큰을 관리하는 것 까지 솔직히 귀찮았다.

     

    이 때 자동화 도구의 대표적인 텔레그램 Bot이 생각이 났다.

    아래 표를 만들어 비교해봤다.

    구분 카카오톡 텔레그램
    접근성 / 사용성 API 사용을 위해 개발자 계정이 필요
    제한, 승인 절차도 존재
    API 접근 용이, Python 개발이 쉬움
    메시지 처리량 비즈니스 메시지인 경우 일정 수 이상 비용 발생 거의 무제한
    비용 비즈니스 메시지인 경우 일정 수 이상 비용 발생 무료

     

    어차피 서비스를 할 것도 아닌 상황이라,

    구현이 쉽고 제한이 없는 텔레그램을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Bot을 한번 사용해보고 싶기도 했고, 재미있는 도전이 될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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