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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bsidian 폴더 구조, 과한 걸까?

    그리고 각 폴더 README는 이렇게 정리한다

    Obsidian을 어느 정도 설정하고 폴더를 나누다 보면
    거의 반드시 이런 고민이 든다.

    “폴더를 너무 많이 나눈 거 아닐까?”
    “이거 괜히 복잡해지는 거 아닌가?”

    결론부터 말하면,

    지금 구조는 과한 게 아니라, ‘커질 걸 대비한 여백’에 가깝다.
    그리고 이 구조를 오래 유지하게 만드는 핵심이 바로 README 관리다.

    이 글에서는

    1. 지금 폴더 구조가 왜 과하지 않은지
    2. 각 폴더를 어떻게 설명하고 관리하면 좋은지
      를 한 번에 정리해본다.

    1. 폴더가 많아 보이는 이유

    현재 사용하는 구조는 대략 이런 형태다.

    • INBOX
    • CONCEPTS
    • PAPERS
    • METHODS
    • PROJECTS
    • EXPERIMENTS
    • SUMMARIES
    • META

    처음 보면 관리해야 할 게 많아 보인다.
    하지만 중요한 사실 하나가 있다.

    이 폴더들을 매일 다 쓰지는 않는다.

    실제로는

    • 매일 쓰는 폴더: INBOX, CONCEPTS
    • 가끔 쓰는 폴더: PAPERS, PROJECTS
    • 거의 안 여는 폴더: METHODS, EXPERIMENTS, SUMMARIES, META

    즉,
    폴더 수가 많다고 관리 부담이 커지는 건 아니다.


    2. 폴더는 “지금 채우라고 있는 것”이 아니다

    이 구조가 부담스럽게 느껴지는 진짜 이유는 보통 이 생각 때문이다.

    “이 폴더들, 다 채워야 하는 거 아니야?”

    전혀 아니다.

    폴더는

    • 의무가 아니라
    • 미래를 위한 자리 표시다.

    비어 있어도 되고,
    아예 안 쓰게 되어도 문제 없다.

    오히려 처음부터 나눠두지 않으면
    나중에 노트가 많아졌을 때 다시 분리하는 게 훨씬 힘들어진다.


    3. 구조를 망치지 않는 핵심: README

    문제는 폴더 개수가 아니라
    시간이 지나면 ‘왜 이렇게 나눴는지’를 잊어버린다는 것이다.

    그래서 필요한 게 바로
    각 폴더 안의 README다.

    README는 그 폴더의:

    • 목적
    • 무엇을 넣는지
    • 무엇을 넣지 않는지
    • 최소한의 규칙

    을 미래의 나에게 설명해주는 안내판 역할을 한다.


    4. README를 두는 가장 좋은 위치

    정답은 단순하다.

    각 폴더 안에 README 하나씩.

    예를 들면

    • CONCEPTS/README
    • PAPERS/README
    • PROJECTS/README

    이렇게 하면
    “이 폴더 뭐였지?”라는 질문에
    폴더를 클릭하는 순간 바로 답이 나온다.


    5. 각 폴더별 README 예시

    아래는 그대로 써도 되는, 최소하지만 충분한 README 예시다.


    INBOX

    이 폴더는 정리되지 않은 생각을 임시로 저장하는 공간이다.

    • 논문 읽다가 떠오른 생각
    • 아직 개념인지 프로젝트인지 애매한 메모

    규칙은 하나다.
    어디에 둘지 모르겠으면 무조건 여기.
    그리고 언젠가는 다른 폴더로 옮긴다.


    CONCEPTS

    이 폴더는 논문을 초월하는 핵심 개념을 정리하는 공간이다.

    • Domain, Entropy처럼 여러 논문에 등장하는 개념
    • 정의, 왜 중요한지, 다른 개념과의 연결

    여기에는
    논문 요약이나 실험 결과를 넣지 않는다.
    파일 1개 = 개념 1개가 기본 규칙이다.


    PAPERS

    이 폴더는 논문 단위로 기록하는 공간이다.

    • 논문 1편당 노트 1개
    • 문제의식, 핵심 아이디어, 배운 점 중심

    개념 정의는 여기서 하지 않는다.
    필요한 개념은 CONCEPTS로 링크만 건다.


    METHODS

    이 폴더는 여러 논문을 관통하는 방법론을 정리하는 공간이다.

    • Entropy Minimization
    • Minimax Optimization
    • Prototype-based Learning

    특정 논문 하나만 보고 쓰는 내용은 여기 대상이 아니다.
    여러 논문을 묶을 수 있을 때만 사용한다.


    PROJECTS

    이 폴더는 실제로 풀고 싶은 문제를 정리하는 공간이다.

    • 프로젝트 개요
    • 문제 정의
    • 적용 가능한 개념과 논문

    이 폴더의 목적은
    연구를 현실 문제와 연결하는 것이다.


    EXPERIMENTS

    이 폴더는 실험과 시도의 기록을 남기는 공간이다.

    • 실험 설정
    • 파라미터
    • 실패 원인

    정제된 결론보다
    과정과 실패 기록을 남기는 데 의미가 있다.


    SUMMARIES

    이 폴더는 압축된 지식을 모아두는 공간이다.

    • 한 장 요약
    • 발표용 정리
    • 개념 묶음 정리

    이미 한 번 정리된 내용만 들어온다.


    META

    이 폴더는 Vault 자체를 관리하는 공간이다.

    • 전체 구조 설명
    • 네이밍 규칙
    • 템플릿

    연구 내용은 들어오지 않는다.


    6. 구조를 부담 없이 쓰는 최소 규칙

    이 세 가지만 기억하면 된다.

    1. 어디 둘지 모르겠으면 INBOX
    2. 개념은 CONCEPTS, 논문은 PAPERS
    3. 나머지는 필요할 때만 사용

    이 정도면 충분하다.


    마무리

    Obsidian에서 폴더 구조는
    정리를 강요하기 위한 장치가 아니다.

    • 폴더는 여백이고
    • README는 그 여백을 설명하는 기억이다.

    처음부터 완벽할 필요는 없다.
    지금은 그냥 쓰기 시작하면 된다.

    구조는 나중에 다듬을 수 있지만,
    기록하지 않은 생각은 돌아오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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