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기차역까지 버스를 타고 이동하였었는데, 요즘은 자전거를 타고 이동하는 습관을 들였다.
운동도 되고, 가는 동안 여유롭게 노래나 강의를 들으면 힐링도 되기에 아주 좋다.
금요일 퇴근 후 기차역에 자전거를 세워두고, 일요일 밤에 다시 타고 가는데
어느 날은 집에 가려고 자전거를 타는 순간 타이어에 바람이 모두 빠져있어 낭패를 본 적이 있었다.
그날은 지하철로 자전거를 집까지 끌고 갔고, 다음날 아침에 타이어에 바람을 넣고 출근을 했는데,
퇴근을 하니 또 바람이 빠져있는 게 무언가 문제가 있음을 짐작했다.
그날 자전거 타이어 펑크만 수리하려다가 큰 모험을 하게 되었고, 그 글은 아래를 참고하시길...
2021.05.25 - [일상/후기] - [후기] 자전거 앞 브레이크 교체기 (1) - 사건 발단
자 이제 한번 타이어 펑크를 수리하는 과정을 같이 알아보자.
준비물 : 타이어 펑크 수리 키트
펑크 패치 / 고무 접착제 / 타이어 주걱 / 금속 사포(?)
이 구성은 자전거를 살때 들어있었는데, 찾아보니 쿠팡에 단 돈 800원에 팔고 있었다.
타이어와 튜브 분리하기
자전거를 눞혀주자~
그다음 타이어의 밸브를 분리하고 바람을 빼주자.
바람이 빠진 타이어에 타이어 주걱을 하나 끼워주자.
나머지 하나로 타이어를 바퀴에서 분리해주자.
지렛대의 원리로 타이어에 주걱을 끼우고 자전거 바퀴를 돌려가며 벌리면 빠진다!
타이어가 바퀴와 분리가 되었으면, 그 안에 튜브가 있을 것이다.
튜브를 타이어에서 분리시켜주자!
타이어 펑크 찾기
분리된 튜브에 바람을 넣어주자.
바람이 들어간 튜브는 서서히 펑크 구멍을 통해 바람을 배출하고 있을 것이다.
그러면 우리는 맨손으로 타이어를 훑으며 어느 곳에서 바람이 세는지 찾아야 한다.
아래 사진처럼 맨손으로 튜브를 돌려가며 바람이 나오는 곳을 감각으로 찾아야 한다.
구멍이 나오는 곳을 찾았으면, 정확히 어느 구멍에서 바람이 세는지를 확인해 보자
자 꿀팁이다.
1. 휴지를 조금 뭉쳐서 바디워시를 한번 펌핑해주자.
2. 물을 살짝 묻히고(힘을 줘야 물이 짜질 정도)
3. 바람이 세는 곳 근처를 바디워시 묻힌 휴지를 꾹 누르면서 문지른다.
4. 비눗물이 묻으면서 구멍 난 위치에 비눗방울이 생긴다.
타이어 펑크 패치 붙이기
가지고 있는 펑크 수리 키트에 간단한 설명서가 있다.
순서는 다음과 같다.
1. 펑크 난 곳을 사포로 문지른다.
2. 문지른 곳에 접착제를 도포한다.
3. 5분가량 기다린다.
4. 펑크 패치를 때어낸다.
5. 펑크 부분에 패치를 붙인다.
1. 펑크 난 곳을 사포로 문지른다.
사포(혹은 아래와 같은 거친 물건...)으로 펑크 부위를 문질러주자.
세게 문지르면 2차 펑크가 날 수 있으니, 흠집만 낸다고 생각하고 문질러주자.
2. 문지른 곳에 접착제를 도포한다.
사진에 보이는 접착제를 3~4방울 정도 도포하고, 도포한 부분을 고르게 펴주었다.
3. 5분가량 기다린다.
5분 기다리기~~
4. 펑크 패치를 때어낸다.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펑크 패치를 낱개로 때어주자.
5. 펑크 부분에 패치를 붙인다.
비닐
패치
은박
순서로 포장되어 있는데, 먼저 은박을 제거한다.
제거하고 접착제를 도포한 곳에 패치를 부착한다.
패치에 붙어있는 비닐을 마저 때 주자.
완료가 되었으면 튜브에 바람을 넣어서 바람이 세는지 확인을 해보아야 한다.
바람이 세지 않는다. 성공적인 조치였나 보다.
이제 다시 타이어를 조립하는 과정을 보겠다.
타이어와 튜브 조립하기
먼저 바람을 뺀 튜브를 타이어 속에 넣고 바람을 70~80% 정도 채우자.
밸브도 장착을 해주자!
그러면 아래와 같이 튜브가 타이어 속에 들어가게 된다.
림과 타이어를 한쪽부터 끼워준다.
이 과정은 특별히 어려운 과정은 아니라 손쉽게 할 수 있을 것이다.
다만, 튜브에 바람이 너무 많으면 작업이 어려우니 끼우는 것이 어렵다면 바람을 조금 빼주자.
이렇게 전체적으로 타이어를 림에 끼워주자.
이제 바람을 넣고 확인을 해보자.
완성
바퀴에 바람이 잘 들어가는지 확인을 해보자.
몇 시간 후에도 한번 더 확인을 해서, 그때까지 바람이 빠지지 않는다면 성공이다.
예전에는 펑크가 두 곳에 있던 것을 확인하지 못해서 두 번 작업한 적이 있었다. ㅠㅠ
아무튼 이렇게 자전거 V브레이크도 교체해보고 타이어 펑크도 고쳐보니 재미도 있고 뿌듯했다.
자전거 수리 후기를 안 올릴 수 있으면 좋겠다 :')
당분간 잘 아끼며 타야지 룰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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